기적수업 소개

기적수업(종종 간단하게 “수업”이라고 부른다.)은 마음을 재훈련하기 위한 자율 학습 과정이다. 이 과정의 관점은 종교적이라기보다는 영적이다. 수업은 비록 기독교 용어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그 접근 방식은 종교를 초월하며, 저변의 본체는 세상의 가장 신성한 전통을 반향하는 태곳적 후렴구를 연상시킨다.

수업은 방법론적인 면에서 실용적이며, 그 목적은 평화로운 마음이다: “앎은 이 수업을 배우기 위한 동기가 아니다. 평화가 그 동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업은 종종 자신의 단순성을 강조한다.

컬럼비아 대학의 임상 심리학자인 윌리엄 테트포드 박사(이하 “빌”-옮긴이)는 자신의 분과가 치열한 경쟁과 부정적인 태도에 휩싸이자 동료인 헬렌 슈크만 박사(이하 “헬렌”-옮긴이)에게, 자신은 그동안 참을 만큼 참았다고 말한 후 “분명히 다른 길이 있을 것입니다. 나는 그 길을 꼭 찾아내고야 말겠습니다.”라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이 수업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빌의 말을 듣고 헬렌은 자신이 그를 돕겠다고 맹세했다.

그 결과로 헬렌에게는 극적인 백일몽들이 나타났다. 1965년 10월에 헬렌은 자신의 마음에서 어떤 음성이 아주 분명하게, “이것은 기적수업이다. 받아적어라.”라고 말하는 것을 경험했으며, 이것으로 백일몽은 절정에 이르렀다.

빌은 헬렌이 속기로 받아적은 것을 타이프로 쳐서 옮기는 것을 적극적으로 도왔으며, 그 결과로 7년 동안 약 1,500페이지에 달하는 기적수업을 받아적을 수 있었다.

헬렌은 자신이 그 자료의 저자라고 주장하지 않았다. 헬렌은 스스로 종종 설명했듯이, 내면에서 어떤 내용을 불러주는 음성을 들었으며, 그것을 받아적어야 한다고 느꼈다. 비록 그녀는 때로 그 내용에 동의하지 않거나, 그 과정에 저항했지만 말이다. 헬렌을 통해 말한 음성은 자신을 예수라고 분명히 밝혔다. 하지만 수업의 가르침으로부터 도움을 얻기 위해 기독교인이 되거나 기독교의 전통적인 교리를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사실 전통적인 기독교인은 처음에 이 수업에 담긴 많은 내용이 아주 놀라우며, 심지어 믿기 힘들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업을 인내심과 열린 마음으로 대한다면, 그만큼 보상을 받을 것이다.

기적수업을 받아적는 과정은 1972년 가을에 끝났으며, 그 결과로 텍스트와 학생용 워크북, 교사용 지침서까지 총 세 권의 책이 나왔다. 자료가 계속 나오면서 헬렌과 빌은 타이프로 친 원자료(종종 “Urtext”라고 불린다.)를 기적수업이라는 책으로 정리하는 엄청난 과제에 맞닥뜨렸다. 그들은 텍스트를 여러 장과 절로 나누고 각각에 제목을 붙였으며, 초반의 몇몇 장에서 기적수업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개인적으로 주어진 것이라고 생각한 많은 분량의 자료를 제거했다. 그러한 작업의 결과로 나온 판본이 바로 당신이 손에 들고 있는 이 책이다.

1972년 필사본이 1999년 말에 발견되어 인터넷에 배포된 이후로, 기적수업 원본의 텍스트는 진화 과정을 겪어왔다. 2000년 초에 Course in Miracles Society(CIMS)는 1972년 필사본의 텍스트를 Jesus’ Course in Miracles라고 이름 붙여 인쇄했다. 이 책은 2006년에 끝난 저작권 소송 기간 동안에 배포가 보류되었다.

2006년 11월에, 텍스트에 더하여 학생용 워크북과 교사용 지침서를 포함한 기적수업 원본의 초판(2006년 판이라고 불린다.)이 발매되었다. 2006년 판은 수많은 인쇄상의 오류와 오타, 1972년 필사본에서 나타난 이후로 Jesus’ Course in Miracles 판에서 반복된 구두점상의 오류를 교정하였다.

2009년에 재판(2009년 판이라고 불린다.)을 인쇄했는데, 여기에서도 1972년 필사본의 오류를 교정하는 과정이 계속되었다. 이 작업 과정에 편집자들은 처음으로 더 이전의 필사본을 살펴보았고, 타이프를 다시 치는 과정에 무심코, 혹은 실수로 빠트린 것으로 보이는 자료들을 복구하였다. 이러한 복구 과정은 2012년 판, 2017년 판, 2018년 판에서 계속되었다. 그 과정에서 항상 근본적인 지시 사항인, “원자료에 대한 충실성”을 고수하였다. 2012년 판부터 시작된 개선 사항 중에, 텍스트 2장, 9장, 26장, 27장의 문단 번호를 갱신한 것이 있다. 이것은 더 이전의 필사본에 있는 자료를 복구함에 따라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다. 문단 번호를 다시 매긴 사실은 적절한 곳에 각주로 표시하였다.

기적수업 원본은 계속 진화하면서 헬렌과 빌이 협업을 통해 애초에 받아적은 것을 충실하게 재생하고 있다. 많은 이들은 헬렌과 빌이 텍스트의 17장에서 22장까지 묘사된 “거룩한 관계”에 있었다고 믿는다. 기적수업 원본은 이러한 장들에서 받아적은 본래의 언어를 보존하고 있다. 이러한 장들은 본래 기적수업 필사본을 생산해 내기 위해 공동 작업을 진행한 두 협력자들에게 이야기한 것이었다. 이후에 필사본 편집 과정에서 이러한 중요한 장들의 초점이 바뀌었고, 그 장들은 이제 개별적인 독자에게 이야기하는 형식이 되었다. 그러면서 원래 받아적은 자료에는 아주 분명했던 상호 관계가 제거되었다.

기적수업 원본이야말로 헬렌과 빌이 원래 기적수업으로 의도했던 것임이 분명해 보인다. 그러나 1973년에 헬렌과 빌의 작은 모임에 참가했다가 1972년 필사본을 받은 케네쓰 왑닉은 편집을 더 해야 한다는 생각을 피력했다. 빌은 더 세밀한 편집 작업에서 물러났으며, 헬렌과 왑닉은 편집 과정을 재개했다. 문단 나누기, 구두점 찍기, 대문자화 하기, 절 제목 붙이기와 함께 매 줄마다 많은 양의 편집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에 더하여, 1장부터 5장까지 분량의 약 5분의 1이 삭제되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절인 용어 설명이 추가되었다. 그 결과로 1975년에 Foundation for Inner Peace에 의해 출판된 판본이 세상 사람들에게 낯이 익은 기적수업이 되었다.

우리는 그 판본을 존중하면서도, 추가로 진행된 편집 작업이 원래 작업의 의미와 전체적인 느낌을 바꿔놓았다고 믿는다. 기적수업 학생들은 헬렌과 빌이 본래 편집한 원본의 내용을 읽으면서 신선한 명쾌함을 발견하거나, 이후에 나온 1975년 판본에 포함되지 않은 구절들을 접하면서 새로운 이해를 얻기도 한다. 편집 작업으로 말하자면, 우리는 “더 적은 편집이 더 나은 편집이다.”라는 규칙이 적용된다고 본다. 즉 우리는 헬렌이 받아적은 유려하고 치밀한 내용을 덜 변경할수록 더 낫다고 본다.

기적수업 원본에서 우리는 최초로 타이프친 필사본에 드러난 편집상의 문제들을 아주 조심스레 다뤘다. 우리는 헬렌과 빌에게 본래 주어진 것에 최대한 가깝게 내용을 재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우리는 원래 받아 적은 자료에서 초기에 다시 타이프치는 과정에 무심코, 혹은 실수로 제외된 것으로 보이는 내용이 몇 부분 있다는 것을 밝히고자 한다. 그런 경우에 우리는 빠진 구절을 다시 삽입했으며, 삽입한 구절을 대괄호 안에 넣음으로써 따로 표시했다. 그것을 제외하고는, 헬렌과 빌이 완성한 대로의 기적수업 원래 필사본에 우리가 가한 변화는 명백한 인쇄상의 오류와 오타를 교정하고, 구두법과 대문자화 작업을 표준화하고, 출판물을 인쇄하기 위해 자료의 서식을 갖춘 것이 전부다. 참조하고 찾는 과정을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붙인 절과 문단의 번호를 제외하고는, 원래의 작업에 덧붙이거나 누락시킨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는 Course in Miracles Society의 회원들과 다른 분들이 제공한 사심 없는 지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Course in Miracles Society의 작업은 아주 초기부터 많은 분들이 제공한 지칠 줄 모르는 수고와 재정적인 후원 덕분에 가능했다. 그분들의 유일한 보상은 이 성스러운 작품이 세상에 널리 보급되도록 지원하는 데서 느끼는 만족감뿐이었다. 특히 기적수업 원본의 출판은 익명으로 남기를 원한 한 회원이 제공한 상당한 보조금의 도움을 받고 있다. 우리는 그러한 후원자들과 모든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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